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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당뇨병 정복 '첫 발'

한국형 당뇨병 정복 '첫 발'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7.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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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 워크숍 개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로 지정된 경희의료원 당뇨병 임상연구센터가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6~17일 이틀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의 세부연구책임자 및 공동연구자, 각 병원 당뇨병 전문간호사·영양사·전공의 등으로 구성된 참여연구원들이 참여했다.

김영설 책임연구원 교수(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는 인사말을 통해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당뇨병에 대해 서구의 지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특성에 맞는 예방 및 치료 지침 개발이 절실하다"며 "아직 시작 단계지만 9년간 열심히 매진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센터 경과 및 개요설명(경희대 우정택 교수)과 다기관 임상연구 자료관리 전산망 구축(경희대 오승준 교수)에 대한 발표 후 각 세부연구과제에 대한 계획발표와 세부과제별 향후 진행상황에 대한 집중 토의로 진행됐다.

세부연구과제 계획발표에서는 ▲치료-'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의 특성규명과 초기당뇨병 치료의 표준지침 확립'(전 숙 경희의료원 교수) ▲예방-'제2형 당뇨병 발병 고위험군의 예방 표준지침확립과 진단기준에 관한 연구'(백세현 고대구로병원 교수) ▲합병증 관리-'제2형 당뇨병 만성합병증 관리지침 개발'(박용수 한양대구리병원 교수) ▲교육-'제2형 당뇨병 예방·치료에 대한 표준 생활지침개발과 당뇨병 교육프로그램 개발'(남문석 인하대학병원 교수) ▲경제적 효과-'제2형 당뇨병환자의 합병증 및 사망위험요인의 질병부담 산출과 예방 및 관리 중재사업 경제성 평가'(이관우 아주대의료원 교수) 등 5개 세부과제별 과제 소개 및 토의가 진행됐다.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형 당뇨병에 맞는 예방 및 치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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