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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후학 양성 "벌써 30년"

정형외과 후학 양성 "벌써 30년"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7.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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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익열 만례재단 이사장

▲ 장익렬 만례재단 이사장

"국가의 경제 위기로 어려운 시절을 겪었지만, 회원들과 정형외과학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만례재단이 30주년을 맞게 돼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1975년 6월 정형외과학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발한 만례재단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장익열 재단이사장(강남성심병원 초대원장)은 지난 7년여동안 이사장으로서 함께해 온 만례재단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 이사장은 "창립자이신 주정빈 선생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애정이 지금의 만례재단이 있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며 "만례재단은 매년 정형외과학회 우수논문상 및 해외 논문 게재상 등을 시상, 모두 87건 8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난 1993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외상정형외과학회(SICOT)에서 우수 논문 5개국 대표를 선정·시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례재단이 30번째 생일을 맞기까지는 여러 차례 고비가 있었다.

장 이사장은 "주정빈 선생님께서 기부한 한일은행 주식이 한 때 금융 위기를 맞으면서 휴지조각이 돼버리는 바람에 만례재단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며 "정형외과 동문들의 도움과 주 선생님의 거듭된 기부로 재단을 유지해 온 결과 지금은 만례재단이 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털어놨다.

만례재단은 올해 최초로 창립 30주년기념 해외 연수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40세 이상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중 영어에 능통하고, 3년이상 현직에 근무한 의사(수련병원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1년동안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형외과학 연구와 발전을 위해 의욕을 가진 후배들을 돕고 싶다. 이번 행사를 비롯 재단의 우수논문상 시상에 훌륭한 인재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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