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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골프 위한 '골프의학회' 창립

건강한 골프 위한 '골프의학회' 창립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7.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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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서경묵 중대 재활의학과 교수

▲ 서경목교수

국내 골프 인구가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날로 늘어남에 따라 골프와 관련된 건강문제를 다루는 대한골프의학회가 아시아 최초로 정식 출범했다.

대한골프의학회는 지난 10일 중앙대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제 3회 골프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또 임기 2년의 초대회장에 서경묵 중앙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박원하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성기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 등을 비롯, 골프에 관심있는 의사와 일반인 250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대한골프의학회는 앞으로 매년 1~2회 서울과 지방을 번갈아가며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개최, ▲골프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 ▲파워골프 및 호르몬제 사용 ▲안질환·피부질환과 골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서경묵 대한골프의학회장은 "골프는 같은 자세로 하는 반복 운동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과 통증 등 만성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높다"며 "그동안 골프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해 산발적인 의학적 접근이 이뤄져왔지만, 이제부터는 골프 관련 의료 창구를 단일화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체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또 "일반인 특히 프로골퍼와 레슨프로 등을 대상으로 골프의학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골프와 관련된 건과 인대의 문제'를 주제로 ▲골퍼의 힘줄 손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힘줄 및 인대손상의 치료원칙 및 재활 ▲스테로이드 주사와 프로로테라피 ▲골퍼의 손과 손목의 통증 ▲난치성 골프 앨보우에 대한 수술치료 등의 강연이 있었다.

지난 1, 2회 심포지엄에서는 '골프와 관련된 각종 부상''시니어 골퍼의 의학적 문제'란 주제를 각각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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