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주요 기업 2004년 생산실적 발표
100대기업 비중은 수년간 불변…'86%'
2004년 제약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사의 생산실적은 2003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가 발표한 '2004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제약사의 생산실적은 9조 123억원으로 2003년 8조 2460억원에 비해 9.29% 성장했다. 2003년 성장률은 3.88%에 불과했다.
10대 제약사의 경우도 2003년 3.48% 성장에 머물렀던 것이 지난해에는 10.61%나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약품과 CJ제약사업본부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각각 26.55%와 25.20%의 생산실적 증가를 보여 한미약품은 2003년 7위에서 4위로, CJ는 12위에서 9위로 첫 10위권내로 진입했다.
상위 10개 제약사가 대부분 10% 내외의 성장을 보인 반면, 대웅제약과 일동제약만이 3% 수준의 생산 증가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100대 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22%로 2003년의 86.5% 2002년의 86.3%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국적제약사의 성적은 명암이 엇갈려, 한국화이자는 11.87% 성장으로 전년에 이어 2위를 지켰으나 한국얀센(-1.29%)은 생산 감소로 10위권에서 탈락했다.
GSK(-15.85%), 한국와이어스(-25.29%) 등 회사도 큰 폭의 생산감소를 보였다.
다만 40.34%의 증가율을 보인 사노피신데라보는 2년 연속 40%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 생산실적 상위 10개사 (단위: 천원, %)
순위 |
업체명 |
2004년 |
2003년 |
증감율 |
1 |
동아제약 |
466,130,152 |
421,349,072 |
10.63 |
2 |
한국화이자제약 |
334,872,423 |
299,349,493 |
11.87 |
3 |
중외제약 |
313,556,437 |
282,221,360 |
11.10 |
4 |
한미약품 |
282,822,356 |
223,488,218 |
26.55 |
5 |
대웅제약 |
274,384,402 |
265,387,149 |
3.39 |
6 |
한독약품 |
268,872,454 |
242,063,352 |
11.08 |
7 |
유한양행 |
266,780,349 |
243,197,084 |
9.70 |
8 |
일동제약 |
229,776,237 |
222,675,107 |
3.19 |
9 |
씨제이 |
215,972,873 |
172,509,087 |
25.20 |
10 |
녹십자 |
214,617,700 |
201,191,874 |
6.67 |
계 |
|
2,867,785,383 |
2,573,431,7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