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30일 지방 최초로 다중 컴퓨터 단층촬영(MDCT)을 이용한 3차원 입체조형 치료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라 불리우는 이 치료법은 최첨단 방사선치료기(ONCOR lmpression plus), CT 시뮬레이션, 3D RTP(Radiation Therapy Planning) 등을 이용해 정상부위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대한 줄이고, 종양부위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특히 멀티 CT 모의촬영장비로 인체 내부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 암부위와 정상부위를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방사선 투여 방법과 치료범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은 30일 오전 서수지 동산의료원장, 조원현 병원장, 김옥배 방사선종양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입체 세기조절 암 치료기 도입 가동식'을 가졌다. 오는 7월 20일에는 기념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