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서 한국관 설치해 95억원 수출계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원료의약품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 935만불(95억원) 상당의 국산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는 지난 14일~16일까지 3일간 80개 국가 7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중국 현지 바이어 1만1000여명이 참관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약품시장의 면모를 반영했다.
특히 10개 부스가 설치된 한국관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한미약품 등 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당뇨병치료제와 백내장·녹내장 치료보조 점안제 및 홍삼 등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경원 진흥원 수출통상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업체들도 한국 원료의약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의약품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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