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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미용종합병원'을 향해...

궁극적 '미용종합병원'을 향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6.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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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레알성형외과...분야별 특화 및 대형화 시도

▲ 왼쪽부터 이재승·강장석·김수신·이상은 원장

지난해 '김수신성형외과'에서 이름을 바꿔 새로 출발한 '레알성형외과'가 전체 의료환경 및 성형외과 분야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의료진을 대폭 보강하며, 궁극적으로 '미용종합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레알성형외과는 김수신 원장을 비롯한 4명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각 분야별로 연구와 진료 및 수술에 집중함으로써 최고의 의료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 집중과 함께 4인의 전문의가 공고한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불의의 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구로병원과 인제대 백병원의 성형외과 과장을 역임한 후 개원한 김수신 원장은 13년여 동안 2만건이 넘는 수술을 시행해 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 의료환경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의료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는 만큼 환자의 욕구도 다양해 지고 있으며, 의료기관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는 만큼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또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선진의료와의 경쟁도 우리 의료계가 넘어야 할 벽입니다."

이처럼 다양해지는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 김수신 원장은 성형외과 분야의 변화에 대해서는 '대형화·전문화 및 서비스'로 요약했다.

"성형외과 각 분야별 전문의 및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을 위한 규모의 확대와 함께 특정 분야에 대한 특화진료가 필요하며, 환자가 아닌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림의대 졸업후 하나병원 성형외과장을 거쳐 지난해 합류한 이상은 원장은 안면골 성형 및 모발이식 분야를 전담하고 있으며, 가톨릭의대 졸업후 오병원 성형외과장을 역임하고 올해 영입된 강장석 원장은 유방성형과 지방흡입술 및 반영구화장 등 체형 분야를 맡고 있다.

역시 올해 레알성형외과에 합류한 이재승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를 거쳐 현재 레알성형외과의 대표원장을 맡아, '2030클리닉'을 운영하며 전체적인 조화를 이끌고 있다. '4070클리닉'을 맡고 있는 김수신 원장은 상안면부 및 항노화 수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료진의 특화와 협진을 바탕으로, 환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 위해 A부터 Z까지 토털케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외과적 수술은 물론 반영구화장이나 태반주사 등 미용내과 분야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수신 원장은, 토털케어가 실현되면 환자들도 각 분야별 전문의를 찾아 돌아다니지 않고 한 병원에서 수술 등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료 및 예방에 치중해 온 20세기까지의 의학에 비해 21세기의 의학은 패러다임이 크게 다릅니다. 이제는 '줄기세포'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노력의 다른 편에서 소위 '행복의학' 또는 '웰빙의학'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미용종합병원'도 머지않아 등장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는데 그치지 않고 앞에서 이끌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공간 확장을 비롯 의료진 보강 등 '미용종합병원'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는 김수신 원장은, 지금은 소프트웨어에 치중하고 브레인 스토밍이 필요한 기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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