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학술대회…발전 토대 마련
새 회장에 구범환 고려의대 교수 선임
기초과학자와 임상의학자가 한 데 모여 암 치료 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6월 9~10일까지 이틀간 서울 롯데 호텔에서 열린 '3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는 암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해 암치료에 대한 의학계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으며, 실험실에서 이뤄진 유전자 정보·항암제 표적 개발 등의 연구 결과를 임상의와 공유함으로써 암 치료법의 발전과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학술대회에는 호주의 M. 스미스 박사와 미국의 M. 라타인 교수가 초청돼 각각 항암 치료에 있어서 NK세포의 중요성 및 인터루킨-21의 면역 치료 효과와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암학회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구범환 고려의대 외과 교수를, 신임 부회장에 박주배 성균관의대 생화학 교수와 류성열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을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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