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KAIST, 의과학분야 연구공동체 협약
삼성서울병원과 KAIST는 5월 18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의과학 분야의 연구공동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임상동물 실험 및 기자재 등 연구시설 상호이용 ▲공동연구에 대한 자문과 기술정보 교환 ▲연구인력의 교육과 훈련 ▲학술자료정보 및 출판물 교환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전임상단계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등 의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임상의학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를 각각 선도하고 있는 두 기관이 연구성과와 시설을 상호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1세기 핵심산업으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BT 분야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는 물론 기초과학 분야에서 임상연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형태의 연구 모델을 창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BT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T 분야는 건강과 고부가가치를 가져다줄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식되며 최근 21세기 핵심산업으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
BT 산업은 제약의료기기 산업을 비롯 첨단진단기술 및 인간유전체를 이용한 신치료산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산업이 모두 망라돼 있으며, 이를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병원과 대학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국내 BT산업은 우수한 의료인력을 잘 육성하고 활용할 경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산업분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커서 이번 협약이 국내 BT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