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종합학술대회 공식 개회
국민과 함께 참건강 실현 다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엄선된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참건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13일 오후 6시 30분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31차 종합학술대회 개회 만찬에서 이같이 천명하고 의사들이 이런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정부도 제도적 뒷받침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구 종합학술대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만찬은 종합학술대회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제10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및 우수 의과학 학생논문상, 의학기자상 시상식에 이어 의협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WHO 총회 참석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문경태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인사말에서  "국민 건강 향상과 의료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정부는 의료기관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작업에는 의료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문 실장은 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도 당부하고 신의료기술인증위원회 설립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서도 의료계의 이해를 구했다．

<수상자>

제10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자 : 이기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내과 교수

수상논문 : 시상하부 AMPK의 억제를 통한 알파리포산의 항비만효과

 

우수 의과학 학생논문상

1위 제주의대 강현성

2위 인제의대 김형준, 동국의대 이경은, 3위 전남의대  엄광현, 전남의대 박혜영, 원광의대 유민욱, 영남의대 김기범

의학기자상

민태원 기자(국민일보 기획취재부), 안영인 기자 (SBS 문화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