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는 5월 12일 동은대강당에서 오세훈 박사(플로리다대)를 초청, '1형 당뇨병 및 간질환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특강시간을 가졌다.
오 박사는 골수에서 인슐린 분비세포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이날 특강에서 "성체골수세포 및 배아줄기세포를 간세포와 췌장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켜 각 세포의 특성을 확인했다"며 "당뇨병이 발생한 쥐에 이 세포를 주사한 결과 혈당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할 경우 이식 부위에 기형증(teratoma)이 발생하는 것이 문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는 김부성 순천향대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수·전공의·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가 끝난 후 김부성 의료원장은 오 박사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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