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몽골 대통령 집무실서 훈장 수여식...김호정 내과부장 함께 수훈
성애병원 박용휘 PET센터소장과 김호정 내과부장이 지난 3일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정부종합청사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나이람달(친선) 훈장을 받았다.
박 소장과 김 부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돌봄으로써 두 나라의 협력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소장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대접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장 수여식은 울란바토르 국영 TV를 통해 몽골 전역에 방영됐다.
성애병원은 1990년대 초반 김윤광 이사장이 한몽친선교류협회 부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일찍부터 몽골 노동자 진료·의료인력 연수·몽골 지원 등 몽골과의 민간교류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1년 한국을 국빈 방문한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과 영부인 일행은 성애병원을 견학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2004년에는 김 이사장에게 몽골 최고훈장인 북극성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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