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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주름제거 실’ 불법 사용 단속 강화

식약청 ‘주름제거 실’ 불법 사용 단속 강화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5.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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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적합성 검사 통과한 '압토스 실' 시판 허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주름살 제거용 특수 실에 대해 판매 허가를 내고,앞으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제조 및 사용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1일 미소무역에서 수입한 주름살 제거용 특수 실인 '압토스(APTOS)'에 대해 의료기기 품질관리 적합성 검사를 마치고 시판을 허용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특수 실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실에 가시 모양의 돌기를 낸 형태로 피부에 넣어 주름을 봉합하는 수술에 사용된다.

최근 주름살 제거 수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병원에서 주름 제거용 실을 사용하고 있지만, 음성적으로 수입유통된 제품이거나 임의로 불법 제조된 제품들이 대부분인 실정이다.

식약청은 "일부 의사들이 폴리프로필렌 실에 칼로 돌기를 내서 시술하는 경우가 있다"며 "음성적인 제품 유통이나 시술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단속하고, 허가를 신청한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6월 이 실을 제조.판매 해온 M사 등에 대해 허가 취소를 내린데 이어, 지난 3월 업체와 식약청의 소송에서 행정처분 무효 판결이 나오는 등 그동안 이 실의 안정성과 시판여부를 두고 많은 논란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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