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실 91병상 증가 …첨단 우수 장비 도입

제주 한마음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증축공사를 완공, 새로운 시설로 거듭난 것을 기념해 30일 오후 2시 한마음병원 1층 로비에서 증축개원 기념식을 갖는다．

한마음병원은 이번 증축 공사로 30실 91병상이 증가한 총 90실 297병상으로 확대해 병상수용능력이 40%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또 입원실이 차로와 근접돼 있어 겪게 되는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부터 벗어나 차로와 떨어지도록 설계에 반영해 건축하는 등 쾌적한 환경과 안정을 주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한마음병원은 또 환자의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100% 버리는 방식의 공조시설을 갖추고, 체외충격파쇄석기(SPS-5000)·KTP레이저수술기 와 같은 첨단 우수 장비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시설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김원규 원장은 "모든 병실 내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조명을 바꾸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솔장치를 설치하는 등 병실시설을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증축 및 시설보강을 계기로 한마음병원이 명실 공히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일류 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한마음병원은 2003년부터 응급의료센터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올해 1억원을 보조받을 예정이며, 올해의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혜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