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테두리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현지 "분위기 좋다" 기대감 부풀어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중인 신상진 전 의협회장(성남중원·한나라당·기호2번)이 선거를 이틀 남기고 마지막 총력유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 후보의 측면지원에 나선 의료계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의협은 한나라당의 신 후보 공천 직후 전국 시도·시군구 의사회 조직을 통해 신 후보에 대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으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신 후보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성남에 연고지가 있는 회원들에게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국 회원에게 수 차례 전달했다. 의협은 또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 후보에 대한 후원금을 적극적으로 납부해 줄 것을 일선 회원들에게 요청했다.
의협의 신 후보 지지방문도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더욱 잦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김재정 협회장이 신 후보 선거운동 사무소를 찾아 신후보를 격려한데 이어, 변영우 부협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원들이 선거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유세에 동참하고 있으며, 성남시의사회를 중심으로 한 일반 회원들의 지지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사회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캠프를 찾아, 신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의사회는 약 630명에 달하는 회원을 조별로 나누어 매일 저녁 선거운동 사무소를 방문하고 있으며, 신 후보의 거리유세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매일 저녁 회원들을 인솔해 선거캠프를 방문하고 있는 노광을 성남시의사회장은 28일 "모든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신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번에는 꼭 당선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변영우 의협 부협회장은 "선거는 2~3일을 남겨둔 시점이 가장 중요한 때"라며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신 후보 당선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