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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단지 특구 지정…혜택 톡톡

원주의료기기단지 특구 지정…혜택 톡톡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4.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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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0여억원 투입·외국인 연구원 체류기간 연장 등 지원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를 포함한 인근 관련 산업단지가 지역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혜택이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6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등 6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주요 사업내용과 규제 특례 내용을 확정했다.

재경부는 "원주시는 이미 연세의대·상지대 한의학과 등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내외 의료기기업체를 유치하고, 외국인 연구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유리하다"며 특구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에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위한 전용공단을 조성하고 국내외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유치하는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둔 첨단의료기기 벤처센터에 52억원을, 내년 말 완공을 앞둔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에 35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90여억원을 특화사업비로 지원하고, 첨단의료기기 테크노타워·e-Health 센터 등을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원격진료 구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특구법에 의해 외국인 연구원의 체류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광고물의 표시·설치 기준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단지내 시설에 대한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도록 허용했다.

한편 이날 재경부는 ▲충남 금산인삼헬스케어특구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 ▲경북 영양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 등을 신규 지역 특구로 추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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