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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직원 114명 징계 일하지 않은 대가"

"공단직원 114명 징계 일하지 않은 대가"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4.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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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이사장, 전보인사 거부 직원 해고·파면 당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자로 전보인사에 반대해 파업을 하고 있는 직원 114명을 징계(해고·파면)한 것이 국회에서도 화두가 됐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19일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 "공단이 원만하게 노조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공단 직원 대다수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지만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 가혹한 조치가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나 공단 이성재 이사장은 "노조는 물론 직원들에게 전혀 부당한 조치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재 이사장은 "공단이 출범한 이후 일부 직원들은 일하지 않으면서 임금을 받아왔는데, 이는 노사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직원으로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라며 전보인사를 거부하고 1개월 동안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직원에게 해고와 파면조치를 낸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재 이사장은 또 "노조원들은 사측에 무엇을 요구하기에 앞서 먼저 국민들 앞에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징계 조치에 대해 절대로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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