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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창간] 산고 끝 어미 심정으로 '대한민국 NO. 1' 향해

[2005창간] 산고 끝 어미 심정으로 '대한민국 NO. 1' 향해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5.03.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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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에 날개를 달고…KMA Times.com 창간

■ 인고의 10개월…세상밖으로

'8만 의사의 목소리', '대한의사협회 공식 기관지', '대한민국 NO.1 의료전문 뉴스', 의협신문이 드디어 온라인으로 재탄생했다. 인터넷 의협신문 'KMATimes.com'은 2005년 3월 21일 공식 오픈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인터넷의협신문 제작을 위한 준비모임'을 처음 가진 이후 약 10개월 만의 일이다. 보건의료 언론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KMATimes.com'의 탄생과정을 소개해 본다.

◇ 컨셉을 잡아라!

의협신문이 인터넷신문을 창간한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공통된 반응은 "너무 늦지 않았나?"였다. 그러나 기존의 보건의료 온라인 매체(뿐만 아니라 인쇄신문 역시)가 의협 회원들의 요구를 100% 채워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같은 우려는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백경렬 공보이사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의협신문 TF팀'은 인터넷의협신문의 정책을 ▲회원-의협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의협 회무의 신속·정확한 공지 ▲타 언론매체의 불공평·왜곡 보도에 대한 대응이라는 세가지로 가닥을 잡았다.   

◇ 독자의 need를 캐치하라!

독자층에 대한 다양한 분석은 언론매체 기획의 가장 기본적인 선행과제였다. TF팀은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벌여 △인터넷 신문의 주된 이용 연령층 △주요 접속 시간 △가장 즐겨보는 기사와 가장 관심없는 기사의 종류 △중점적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 등등의 중요한 결과를 얻었다. 영업전략상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깜짝 놀랄만큼 흥미로운 데이터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KMATimes.com' 기획의 근간이 됐다.

◇ 신문의 얼굴, 제호를 만들자!

'회원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을 지향하기 위해 제호는 회원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상금을 걸고 약 1개월간 진행한 공모를 통해 수많은 제호를 접수, 내부 심사를 거쳐 의협신문의 기존 영문제호인 'KMA Times'로 최종 확정하고 도메인은 발음하기 쉽고 글로벌한 이미지의 'com'을 사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역시 공모를 통해 '대한민국 No.1 의료전문뉴스'를 'KMATimes.com'의 슬로건으로 사용키로 했다.

◇ 톡톡 튀는 코너로 독자를 사로잡자!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부분이 코너 기획이었다. 독자의 성향분석을 통해 도출한 컨텐츠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코너를 발굴하는 것은 인터넷신문 기획에서 가장 핵심을 이뤘다. 기존 의협신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코너와 인터넷용으로 새로 개발한 코너를 가려뽑아, 뉴스 카테고리를 포함해 총 65개의 코너를 마련했다. 이정도 규모면 일간지 인터넷신문 수준에 버금간다. 특히 동네의원 원장님들이 하루 일과를 의료계 소식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아침뉴스를 원장님께'는 'KMATimes.com'의 얼굴마담이다.

◇ 신문도 홍보한다, 마케팅 전략!

'KMATimes.com'은 남들이 흔히 하는 오프닝 이벤트를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 상업적인 마케팅 전략은 의협의 정책과 맞지 않고 공정·객관·투명을 생명으로 하는 의협신문의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경품 따위를 내걸고 하는 이벤트는 일시적인 호기심은 자극할지 몰라도 독자를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흡인력은 떨어진다는 판단이었다. 전국 의협 회원 개개인에게 이메일을 발송, 'KMATimes.com' 오픈을 알리고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국회의원·각종 보건의료관련 연구기관·단체·제약회사·의료산업 관련 업체·병원 홍보담당자 등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 'KMATimes.com'의 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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