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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연공서열 떠난 파격 인사 이뤄질까

NMC, 연공서열 떠난 파격 인사 이뤄질까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4.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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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규 신임 국립의료원장 4일 취임식서 밝혀

국립의료원은 4일 오후 5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강당에서 강재규 신임 국립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숙자 진료 2부장 등 국립의료원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선임된 20대 국립의료원장의 취임을 지켜봤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만이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의료계의 잘못된 관습인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립의료원이 전국민이 이용하는 최첨단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원장은 구체적으로  ▲능력에 따라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하고 병원 수익을 다각화 할 것 ▲직급과 직위 공모를 별도로 실시, 공정한 평가 과정을 통해 조직인사를 시행할 것 ▲외래와 입원을 클리닉별로 센터화하고, 우선적으로 양·한방 협진 센터, 호흡기 센터, 노인병 센터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것 ▲국가의료정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와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정부의 공공의료 육성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 등 네 가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강 원장이 취임사에서 조직 변화와 인사 혁신을 거듭 강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복지부가 50대의 젊은 원장을 선임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을 때부터 의료원의 대대적인 변화는 이미 예견됐다"고 바라보고 있어 의료원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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