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초연구지원 과제 중 BT 34.5% 차지
과학기술부의 특정기초연구지원사업에서 생명과학 분야 과제가 다수 선정돼 정부의 생명과학 분야 육성 방침을 재확인케 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 30일 227억원 규모의 2005년 특정기초연구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는데, 선정된 총 249개의 과제 중 생명과학 분야가 86개에 달해 전체의 약 34.5%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선정된 과제수를 살펴보면 생명과학 분야에 이어 생산기반 43과제, 융합과학 34과제, 전기정보 33과제, 수리과학 28과제, 화공소재 25과제 순으로 많았다．
이번에 선정된 BT 분야 과제로는 ▲알코올에 의한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과 유전자 발현 조절기전(박윤규·고려대) ▲항 바이러스제 내성 HIV의 기전 및 새로운 저해제 연구(백순영·가톨릭대) ▲백혈병 치료용 단백분해조절 항암 유전자의 혈중 지속성 고효율 전달기술 개발(오유경·포천중문의대) 등이 있다．
특정기초연구사업은 다학제간 공동연구를 장려하고 창의적인 기초연구 능력와 우수 인력을 배양해 기초과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번 공모에는 과학기술 전분야에 걸쳐 총 1280과제가 접수, 이중 19.6%인 249개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과제는 이번달부터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지원하며, 2005년도 연구비 및 협약체결 요령은 별도로 통보한다． 선정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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