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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무관심이 '위기' 불러..."

"정신건강 무관심이 '위기' 불러..."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4.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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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보건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4월 4일 '2005 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1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정신건강, 웰빙의 시작입니다'란 주제로 기념식을 가졌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신경정신의학회 회원을 비롯, 정신보건관련단체 임원과 정신장애인 및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신경정신의학회와 경기도 정신보건센터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한국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가 후원했다.

김용식 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의 기념사,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이종구 건강증진국장 대독), 송웅달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정신장애인 대표 및 초대가수 '해오른 누리'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황태연 용인정신병원 지역정신보건부장·박상운 대동병원 원장 등 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용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 정신건강의 위기는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계몽을 포함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근태 장관은 축사에서 "저소득 정신질환자가 적정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보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에는 대한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 및 한국정신병원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269개 정신과 병의원이 참여하는 '우울증 무료상담'이 진행되며, 전국 126개소에 설치돼 있는 정신보건센터에서도 우울증 선별검사 및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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