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 28일 보건교육 대토론회서 제기
초중고 교과과정에 보건교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건강사회를위한보건교육연구회(건보연) 공동주최로 28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한 보건교육 대토론회'에서 우옥영 건보연 대표는 "보건교사의 역할이 과거 환경위생, 전염성질환 관리 등에서 음주·흡연·성문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국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이 66.7%에 불과해 보건교사의 전문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대표는 "초중고 교과과정에 보건교과를 신설하고 학생의 음주·흡연·약물남용·성교육·정신건강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43조 '교과'에 '보건'을 추가하고 학교보건법을 개정, 각 학교에 1인 이상 보건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연과 전교조 보건위원회는 최근 초중고 학생 2117명을 대상으로 '학생 건강태도와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자신의 가장 큰 건강문제로 '신장(키)'(50.8%)를 꼽았으며 ▲몸무게(44.3%) ▲시력(43.6%) ▲자주 피곤함(30.8%) ▲여드름(28.6%) ▲어지러움(13.4%) ▲소화불량(10.9%)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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