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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한국의료일원화는 우리의 신념"

"한국의료일원화는 우리의 신념"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5.03.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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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사회 19차 정총 의료이원화 타파 총력 결의
새 예산안 2억6831만원 확정

▲ 광주시의사회는 25일 19차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의료일원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불합리한 의료이원화체계를 타파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의료일원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광주시의사회원들의 신념이 결의문으로 발표됐다.

광주시의사회는 25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 불법사용으로 불거진 갈등은 현행 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임을 직시하고 불합리한 의료이원화체계를 타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김재정 의협회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의료일원화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사들이 반드시 이뤄야 하는 의무이자 책무"라고 말하고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유래가 없는 의료체계의 이원화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협회장은 최근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는 유용상 회원(광주시 미래아동병원장)을 단상에 세워 유 회원과 화제의 책을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원 광주시의사회장은 "의료일원화 추진과 불공정한 수각계약제 개선, 각종 불합리한 심사규정 철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전제하고 "회비미납률의 증가와 회원 미신고로 전 의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존경받는 의사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광주시의사회는 지난해보다 246만원(0.9%)이 감소한 2억6831만원의 새해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시의사회비는 동결시키기로 결정했다.

또한 ▲조제위임제도 재평가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제정 ▲진료내역신고 포상금제 철폐 ▲의료일원화 추진 ▲약대 6년제 강력저지 등 12개항의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을 채택하고 ▲불공정한 수가계약제도 개선 ▲불합리한 의료관련 규제 철폐 ▲감염성폐기물 관련 법령과 제도의 조속한 정비 ▲의료일원화 추진 등의 6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김세곤 상근부회협회장은 의협현안 설명회를 통해 "지난 수가협상에서 올해부터 의료기관종별(의원·병원·치과의원·약국 등)로 수가계약을 하게 합의한 것은 현재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장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하고 "의협은 잘못된 의료법과 약사법을 개정하는 것을 장기적인 추진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특별입법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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