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동안 통증 관리와 봉사자의 역할 등 강의
고려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25명과 중앙승가대학 위탁교육생 60명 등 총 85명을 대상으로 6주 일정으로 매주 한 번씩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의대 교수와 간호사·목회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가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호스피스 환자의 신체간호 ▲호스피스 환자의 통증관리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간호 ▲호스피스 환자의 가족관리 ▲사회사업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이 다뤄진다.
지난 11일 안암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호스피스회 이규완 회장은 "임종환자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통해 이들이 마지막 삶을 보람 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삶 자체를 존중해 간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주간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여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의미와 실제를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5년 4월 창립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안암병원 호스피스회는 현재 의사·간호사·약사·사회복지사·영양사·행정직 등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최근 1년간 봉사를 받은 환자수가 1358명, 미용 봉사만도 547건에 달하는 등 환자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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