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특별법의 국회통과에 반발,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12일째 단식 농성중인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급속히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측은 14일 "건강상태가 악화돼 수액주사 처방이 시작됐 으며 13일부터는 왼쪽 안면근육 및 왼쪽 팔 마비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13일 국회 의료진은 "전 의원을 진료하고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가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응급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이상 및 휴유증이 예상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단식중단 및 입원치료를 권고했으나 전 의원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 의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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