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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ICU 등급화 따른 적정수가 연구

병협, ICU 등급화 따른 적정수가 연구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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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연구 "수가보상 미흡할 것" 재검증 요구
ICU 입원료 전반에 대한 틀 재정립 연구도 병행

대한병원협회는 집중치료실(ICU) 등급화에 따른 적정한 수가산출을 위해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병협은 복지부가 집중치료실 인정기준 마련을 위해 심사평가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수가산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적정한 수가보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며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심평원 연구결과가 기준마련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되고, 수가보상과는 연계하지 않을 경우 수가보상에 대한 산출결과가 미흡할 수 있어 병원의 집중치료실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구진의 원가분석에 따른 수가산출 연구결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협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연구는 종합전문병원·종합병원·병원 종별로 집중치료실 현황자료를 수집하고, 원가 및 진료비 자료를 근거로 입원료 산정을 위한 방법론을 개발해 수용 가능한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산출하는 것은 물론 등급화 시나리오에 따른 원가와 수익 영향을 분석하게 된다.

또한 집중치료실과 유사한 시설에 대한 원가분석 및 등급을 검토하고, 병원의 집중치료실 인력·시설 현황을 재조사해 이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집중치료실 원가보전율을 파악하고, 심평원의 등급화(안) 내용을 기초로 한 원가증가분과 이에 대응하는 입원료 수준을 산정하는 방향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다.

병협은 이번 연구는 실제 발생원가를 반영한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결정할 수 있어 병원경영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집중치료실 질 향상을 위한 자원투입과 수가간의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입원료 전반에 대한 틀을 정립하는 것을 포함해 집중치료실 등급화 안이 병원 원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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