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멕시코 한인이주 100주년 맞아 현지병원 건립 지원
멕시코 유카탄주 병원장·진료부장·행정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견학단이 한국의 공공의료기관을 둘러보기 위해 23일 오후 3시 서울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멕시코 한인이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에 병원 건립을 지원키로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고 있다.
견학단 일행은 공공병원이라는 공통성을 갖고 있는 서울의료원 방문을 통해 양국 공공의료기관의 장단점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병원을 안내한 진수일 원장은 "일류수준의 진료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로 환자가 편안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돼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견학단은 서울의료원의 첨단 진료시설과 장비에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건강증진센터에 들러 체성분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멕시코 병원은 총 30~40베드로 멕시코 현지에서는 큰 규모의 병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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