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입양은 줄고 국내 입양은 증가
언론 관심 의료비 지원 주효
보건복지부는 국내입양은 2003년 1564명에서 2004년 1641명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한 반면 국외입양은 2003년 2287명에서 2004년 2258명으로 29명이 감소, 국내입양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국내입양은 미혼모 아동이 1250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설아동이 236명으로 14%로 조사됐다. 국내입양은 일반아동 1634명, 장애아동 7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입양 양부모의 직업별 분포는 자영업 632명(38.5%), 회사원 603명(36.7%), 공무원 146명(8.9%), 사회사업종사자 7명, 의사ㆍ약사ㆍ판사ㆍ검사 30명, 기타 22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4년 국외입양은 장애아동이 705명으로 국내 7명에 비해 현저히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입양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언론ㆍ입양기관 등의 관심이 증대되고 정부에서도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국내입양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입양아동 모두를 의료급여 1종으로 선정, 급여비용 전부를 지원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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