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아주의대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센터' 개소

아주의대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센터' 개소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2.17 14:2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의 질병 지식 바탕으로 신약 개발 본격 돌입

아주대학교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센터'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돼 15일 개소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신약개발 연구에 들어갔다.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센터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협력연구센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9년간 총 93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소재 대학 및 제약산업체 등 유관기업이 함께 참여해 신약개발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 프로젝트는 '세포사멸의 기전'을 이용해 세포사멸과 세포생존의 조절기능이 잘못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뇌졸중·노인성 감각기 질환·당뇨병·피부색소질환 등 퇴행성 질환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이영돈 센터장(해부학)·이관우 교수(내분비내과학) 등 14명의 의대 교수와 3명의 공대 교수가 참여한다.

세포사멸조절신약개발 연구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제 1총괄과제는 '신경세포의 사멸을 조절하는 신약개발'▲제 2총괄과제는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항체 바이오 신약개발' ▲제 3총괄과제는 '당뇨병과 색소질환과 관련된 세포의 사멸을 조절하는 신약개발' 이다. 센터는 1,2 단계는 주로 해양 미생물 대사체와 식물추출물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얻고, 3단계에서는 후보물질을 산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돈 센터장은 "경기도 지역 내의 바이오 산업과 풍부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존 신약 연구가 약학과 중심인데 비해 의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질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임상에 적용가능한 신약을 개발해 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박재윤 아주대 총장,  김효철 아주대 의료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지난 97년부터 설립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생체기능성물질 유전체 연구·차세대 마이크로 전자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5백여건의 공동연구를 수행해 4백여건 특허출원·제품개발·기술이전 등의 실적을 올렸으며, 최근 아주의대 센터가 선정돼 경기도내 지역협력연구센터는 모두 6개로 늘어났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