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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세철 중앙대의료원장 취임

[인터뷰] 김세철 중앙대의료원장 취임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0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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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있는 젊은 교수 집중육성...직무교육 강화 통해 전문성 제고

지난 1일 신임 중앙대 의료원장에 임명된 김세철 교수(비뇨기과)는 어깨가 무겁다. 지난달 흑석동 중앙대병원의 개원으로 중앙대 의료원의 새 시대를 책임지는 첫 주자가 된 데다가, 흑석동 중앙대 병원장을 겸직하게 돼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김 의료원장에게 의료원을 이끌어갈 전략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앞으로 병원 운영을 하는 데 있어 어디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

우선 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겠다. 그리고 젊고 패기 넘치는 교수들을 집중 육성해 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 행정직 및 간호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강화해 전 직원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겠다.

-중앙대병원의 성공적 발전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전국 단위의 특성화된 진료과를 많이 만들어내 병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잘하고 있는 진료과는 더욱 잘 하도록 지원하고, 가능성 있는 젊은 교수들을 집중 육성해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내부 고객 마케팅에도 눈을 돌릴 것이다. 내부 고객은 우리의 가족이자 동시에 중요한 고객이다. 중앙대 졸업생· 재학생·교직원 및 그 가족을 포함해 약 20만명에 이르는 '중앙가족'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전격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용산병원과 흑석동 중대병원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

용산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흑석동 중앙대병원은 비뇨기과·정형외과 등을 특화시킬 것이다. 철도청과 연계해 용산병원에 철도 사고로 인한 응급환자를 담당하는 전문 센터를 갖출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다면.

하루 빨리 새병원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설연휴 이후에 500병상까지 확대해 가동하고 있고, 3월초에는 554 병상 모두를 가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모든 직원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신명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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