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복지부, 의약단체 '처방약품 수급조절 대책기구' 운영

복지부, 의약단체 '처방약품 수급조절 대책기구' 운영

  • 김영식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7.31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의약분업이 전면 실시되는 초기에 처방약품 공급에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등 의약 관련단체로 구성되는 `처방약품 수급조절 대책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일부 제약업소 및 의약품 도매업소가 이미 판매된 처방약품이 일정기간 경과 후 반품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데다 현재 약국의 처방약품 주문을 의약분업 실시와 관련한 일시적 가수요로 판단, 자체 생산 및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어 동네약국 등에서 의약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대책기구에서는 의약분업을 전면 실시 초기에 약국에서 준비하는 다빈도 처방약품은 가수요가 아닌 실제 수요상황이므로 제약회사 등으로 하여금 종전에 비해 공급량을 대폭 증가토록 유도하는 한편 의료기관의 재고 의약품 해소 방안과 함께 의약품의 신속한 수급 및 약국간 교품 행위가 원활히 이루어져 처방 약품 준비에 따른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비상대책 기구는 각 단체별로 추천을 받은 10명 내외의 실무위원으로 구성하되 복지부에선 보건정책국장이 참여하며 의약분업 시행기간 중 수시로 회의를 개최, 처방약품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7월25일 현재 다빈도 처방약품을 준비완료한 약국은 5,538개소로 준비약국(13,934개소)의 40%이며 의원급 의료기관과 처방전 수용이 가능한 200종 이상의 약품을 확보한 약국까지 포함할 경우 약 84%로 집계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