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정부 기관 등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식약청이 최하위 수준을 나타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4일 313개 정부기관 및 기초자치단체 업무 관련 민원인 7531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10.4∼11.30, 한국갤럽조사연구소·한국리서치)를 실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청렴도는 8.06점으로 전체 평균 8.46점에 크게 밑돌았으며 작년 대비 개선도도 전체 평균 0.75%에 못미치는 0.62%를 기록했다．
식약청의 8.06점은 중앙정부 32개 기관(중앙부처 18개, 청 14개)중 30위 성적으로 기획예산처 7.96점, 철도청 8.04점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313개 기관(자치단체 250개, 지방교육청 16개, 공직유관단체 15개 포함)에서는 식약청이 280위다．
한편 전체 기관의 종합청렴도는 8.46점으로 전년의 7.71점보다 크게 상승했다．
신범수기자 shinbs@k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