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성 설사의 겨울철 발생이 많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잇따르고 있어 수인성 전염병 및 식품매개성 전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22일 당부했다．
또한 집단급식소의 경우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이 조리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위생 관리에 철저할 것과 의료기관의 경우 집단 설사환자 신고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와 함께 급성설사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병원성 바이러스로, 미국의 집단식중독 중 약 50%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항생제 효과는 없어, 탈수 방지 등 대증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