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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내년 5월 개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내년 5월 개원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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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이 드디어 내년 5월 개원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814번지에 위치한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이하 동국대병원)은 연면적 2만7천평에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844병상(한방 145병상 포함)을 갖추게 되며, 33개(한방 8개과 포함) 진료과목을 비롯 소화기·심혈관·퇴행성질환·전립선 등 4개 전문센터와 종양·통증·불임·향기·기공 등 특수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동국대병원이 개원하면 고양·일산지역은 기존의 일산백병원(600병상)·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744병상)·국립암센터(500병상)·관동의대 명지병원(660병상) 등을 포함, 3천병상을 훌쩍 넘게 돼 본격적인 병상 경쟁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동국대병원은 의학과 한의학 협진시스템을 부각시키는 한편 PET·MRI·OCS·PACS·EMR·무인수납시스템 등 첨단 의료시설 및 장비에다 복합 문화시설·아케이트홀·휴게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9월 고려대 구로병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이석현 교수를 의무원장으로 초빙한데 이어 10월에는 병협 사무총장을 지낸 성익제 총장을 행정처장으로 영입,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석현 의무원장은 "의료와 생활문화의 통합,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 신체적 치료와 전인적 치료의 통합을 통해 고객중심의 병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올해 안으로 학연·지연에서 탈피해 능력 위주로 우수한 임상교원과 직원을 인선하고, 내년 초에는 장비 설치 및 각종 부대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무원장은 "앞으로 8만평에 이르는 병원부지에 연구개발센터·요양시설·요양치료시설·의학건강센터 등 의료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중장기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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