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협이 회원병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에 따른 좋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협회 회무에 무관심하거나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법정단체로서 위상이 강화된 병협을 구심점으로 합심단결하자"고 당부했다.
토론회에서 삼성생명보험 주연훈 의료손실팀장은 '민영의료보험제도의 도입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규제 위주의 공적의료보험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이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한 뒤 "이에 맞춰 민영보험 도입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민영보험업계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경기도 박영숙 보건위생과장은 경기도의 보건의료정책을 설명하면서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병원계가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입안자와 활발한 논의를 거쳐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태전 병협 회장은 토론회에 앞서 성공적인 산별교섭 수행·일부 행위료 및 응급처치료 수가인상 등 병협의 주요 회무를 소개하고 주 40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수가 인상·병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가지원책 강구·전공의 수련비용의 국가지원 확대 등 주요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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