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술대회는 매 2년마다 두개안면부의 선천성·후천성 기형 및 관련 분야에 관한 연구논문 발표 등 학술교류를 비롯 회원 교육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4차 학술대회에서 세계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이며, APCA 창립에 기여한 박철규 대회장(서울의대 교수·성형외과학·사진)이 5차 대회장으로 위촉되며, 이번 학술대회를 서울에 유치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를 비롯 대한의학회 및 학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태국·홍콩·타이완·중국·인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미국·스위스 등 14개국 450여명의 관련학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CA 창립멤버인 미국의 린톤 휘태커 교수(펜실베이니아의대)가 참석, '30년에 걸친 두개안면부 재건 및 미용 수술의 발전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비롯 데이비드 데이비드(오스트레일리아)·키타로 오모리(일본)·위레이(타이완)·마틴 리즈(뉴질랜드)·푸치리암(싱가포르)·차란 마하타투마라트(태국)·시옹젠무(중국)·사토루 나가타(일본) 등 이 분야의 석학 9명이 특강을 갖는다.
이밖에 심포지엄·구연·포스터 등을 통해 150여편의 최신지견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미용·재건·구순구개열·두개골봉합조기유합 등 각 영역별로 10개의 패널토의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학술대회 김석화 학술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 환자가 많은 두개안면 분야의 우리나라 의학수준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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