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혈액정책과는 "우리나라의 헌혈인구는 263만명 이상 확보 되어야 하나, 최근 수혈사고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헌혈인구가 급감한 탓에 혈액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혈액정책과는 의약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혈장은 약 74%정도만 국내 헌혈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전년도 헌혈인구는 약 253만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1.2%, 10대가 33.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30대는 10.9%에 머물고 있고, 40대의 참여율은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복지부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과청정부청사 2동 421호(대회의실)에 임시 헌혈장소를 설치하고, 청사내에도 헌혈차량을 배치, 과천청사 공무원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헌혈 행사를 벌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