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서울대병원 '단기병상제' 성공적 정착

서울대병원 '단기병상제' 성공적 정착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4.09.14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이 2002년부터 내과계 일부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단기병상제'가 병원 전체에 시행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진료협력팀의 분석에 따르면 단기병상제를 시행하면서 연간 실제 입원 환자수가 약 3,400명 증가했고, 환자 진료비 부담도 평균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입원기간(14일) 내에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다인실에 배정하는 개념의 단기병상제는 2002년 5월 내과계에 부분 도입된 후 같은 해 8월 내과계 전체에 이어 2003년 1월 외과계로 확대되면서 다수의 중증·급성기 환자에게 조기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적정 입원기간 14일은 2002년 상반기 조사에서 80%의 환자가 14일 내에 퇴원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상급병상의 장기입원 환자는 중증·급성기 질환에 대한 3차 진료를 마친 후 1·2차 협력병원으로 전원, 가정간호로 연계, 요양기관 연계 주선, 적정진료 후속기관 연계 등으로 환자의 병실료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2003년 진료협력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