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매일 9시간여의 수술을 통해 구순구개열(16건)·오목가슴(4건) 등 소아 20명의 건강을 되찾게 해주며, 현지 의료인은 언론의 관심을 받은 의료봉사단은 3일에는 타슈켄트의 국립응급의료센터에서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품 기증식을 갖고 29개 품목의 의료장비 및 약 7,000만원 상당의 소모품을 전달했다.
유스프 라슈로위치 국립응급의료센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일주일간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보여준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며, 특히 외과·마취과 의사들에게 한국의 높은 의료술기를 배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단 성숙환 단장(흉부외과)은 "분당서울대병원의 해외 의료봉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의 작은 노력이 우즈키스탄 어린이의 건강 및 의료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성숙환 단장을 비롯 백롱민(성형외과)·윤미자(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류경민(흉부외과)·김명국(성형외과) 전임의, 정현욱(흉부외과)·이혜영(성형외과) PA, 권미숙(마취통증의학과)·박정언/진수진(수술부) 간호사 및 고객지원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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