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 가속기연구팀은 과학기술부의 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각종 암 진단에 사용되는 불소 방사선동위원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장치는 기존의 외국 장비와는 달리, 금속 박판과 벌집형상의 격자판인 그리드를 지지체로 제작해 강도를 높이고 냉각성능 및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빔 세기를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불소방사성동위원소의 단위 시간당 생산량을 2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
이 장치가 보급될 경우 연간 약 5억원 정도의 경제적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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