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학회는 지난 2002년 6월 제3차 이사회에서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서울에 유치키로 결정하고 유치위원회(위원장 은희철 서울의대)를 결성하고 총무에 김수찬 교수를 임명하고 상임위원,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같은해 7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피부과학회에 유치 홍보 부스를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유치위원회는 예산 확보, 국제적인 인사의 국내 학회 초청, 친분을 통한 득표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2011년 세계대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 싱가폴, 캐나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싱가폴의 경우는 지금은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한국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김형옥 이사장은 "한국이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한다면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한국에서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피부과학의 위상제고는 물론 학술적인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만약 한국 유치가 결정된다면 이는 학회는 물론 여타 다른 학회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이라며 "이제는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피부과의 가장 큰 잔치인 2011년 세계피부과학술대회 한국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의 개최지 결정은 오는 2007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회원수에 따른 각 나라의 비례 대표제로 구성된 대표단에 의해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세계피부과학회는 지난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5년마다 장소를 변경해 개최되어 오다가 200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예정인 제21차 학회이후에는 4년마다 개최키로 정관이 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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