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은 병원신임평가 및 전공의 수련업무와 관련한 정책자문 및 업무협의를 위해 '표준화 및 수련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병협은 이 위원회에서 전공의 합동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전공의 임금 및 처우개선 등에 대한 정기적 협의 및 개선방안 마련 △전공의 임금 및 처우개선 관련 위원회 구성 △전공의 복지기금 모금 및 병원신임기구 독립성 확보 등에 관해 논의,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병협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수련현황은 물론 전공의 숙소·당직실 등 수련공간의 적절성, 전공의 의견수렴 과정 및 절차, 전공의 처우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키로 했다.
유태전 병협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전공의 근무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의뢰한 상태"라며 "국립대병원·사립대병원·중소병원 대표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전공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전공의협의회가 병협 준회원으로 가입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공의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공의협의회와 공조해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도 실태조사를 통해 실상을 파악한 후 오는 10월 정도에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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