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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가이드라인 나온다

건강보조식품 가이드라인 나온다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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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의 난립으로 인한 국민건강 폐해를 막기 위해 의사들이 뭉쳤다.
내과·가정의학과 등 의사 400여명은 지난 4일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대한의학보조제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의학적 효능이 있는 건강보조식품을 선별해 올바른 사용지침을 마련, 국민에 알리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유동준 한국성인병예방협회를 회장으로 추대되고, 배철영 원장(라쥬네스 노화방지센터)이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학회는 이날 창립 취지문에서 "건강보조제가 비의료인에 의해 만병통치약처럼 선전되고 무분별하게 판매되면서, 이로인한 부작용과 피해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학회는 앞으로 과하적 근거를 통해 건강보조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건강보조제에 대한 교육·연구 및 회원 상호간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올바른 건강보조제의 교육·지침을 정립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현재 공식적으로 분류된 32가지의 건강기능식품 중 15가지에 대한 의학적 효능 연구를 시행 중이며, 올해 안에 ▲적극 권장할 만한 제품 ▲근거 부족으로 복용을 삼가할 제품 ▲특정질환에 주의해야 할 제품 등으로 분류해 임상가이드라인을 제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학회 차원의 건강보조식품 인증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에 앞선 학술대회에서는 인지기능·근골격계·심혈관질환·여성갱년기·전립선 등 질환별 의학보조제에 대한 연제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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