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올림푸스 의료기기 사업 진출 기자간담회를 가진 올림푸스한국의 의료사업 부분은 1987년 중외제약을 통해 우리나라에 진출, 의료기 전문 자회사 중외메디컬이 17년간 판매대행을 맡아 온 바 있다. 최근 계약 종료에 따라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인수, 브랜드를 통합하고 디지털카메라 판매 중심의 이미징사업부와 의료사업부 등 2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2003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올림푸스 의료사업 부분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소화기내시경을 비롯 초음파내시경·수술처치도구·소독멸균세정·수술용 외부기기 등 5개 아이템을 판매한다.
의료사업 통합·인수를 통해 브랜드를 재구성,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토탈솔루션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운 올림푸스한국은 의료기기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가격에 대한 고객의 신뢰 확보 및 의료기 전제품을 망라한 의료정보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화기·기관지 및 외과 분야 중심의 전 병원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진단·치료가 가능하도록 고품질·신기술의 신속한 공급은 물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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