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연구자간 정보 및 경험을 공유, 우리나라 유전체역학 연구역량을 체계화·극대화하기 위해 발족된 유전체역학연구회는 유전체 역학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학계의 방법론을 전파시켜 향후 유전체 역학연구의 방향을 정립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내 질병의 역학 및 코호트 연구는 지난 10년간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유전체 연구에 대한 국제환경 변화로 독자적인 연구보다는 연구의 대상 및 방법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 창출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전체 역학 코호트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 주제의 특강(로스만·미국 국립암연구소)을 비롯 ▲국외 유전체 코호트 연구경험(김미경·국립암센터, 김동현·한림의대, 강대희·서울의대) ▲국내 유전체 코호트 연구경험(홍윤철·인하의대, 박수경·건국의대, 서 일·연세의대, 김미경·한양의대, 조남한·아주의대) 등 주제발표 및 한국형 유전체역학 연구방향에 대한 지정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초대회장에 선임된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예방의학)는 "유전체 역학연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에서도 새로운 활로개척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전체역학연구회 창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학연구 발전 및 국제적인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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