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의대생 수업거부 결정

의대생 수업거부 결정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6.21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의과대학생대표자연합(전의련)'이 정부의 약대 6년제 강행에 항의하며 한시적인 의대생 수업거부를 선언했다.

전의련은 21∼22일 가톨릭의대에서 '전의련 전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약대 6년제 강행이 보건의료계의 핵심단체인 의료계의 입장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이뤄진 담합"이라고 규정하고 "약대 6년제 강행 결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의료계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시험을 포함한 모든 학사일정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26일에는 '전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29일 이후의 투쟁계획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저녁부터 22일 새벽까지 계속된 이번 전의련 대표자 회의는 총 21개 의과대학 대표가 참가한 채 진행됐으며 22일 전국 41개 의대별로 학생총회를 개최해 수업거부에 대한 최종적인 학교별 입장을 결정하게 된다.

차민수 전의련 의장은 "약사의 직능, 임상약사의 개념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각계의 입장차이를 정리하지 않고 섣불리 약대 6년제를 시행하는 것은 보건의료체계의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말하고 ▲의료계와 한의계, 약계, 정부 등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와 ▲의-한-약 공동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21개 참여의대= 가톨릭의대, 건국의대, 경북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의대, 계명의대, 대구가톨릭의대, 단국의대, 동국의대, 영남의대, 인하의대, 전북의대, 중앙의대, 충남의대, 충북의대, 한림의대, 건양의대, 관동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