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총무국소개

총무국소개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4.06.1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러나지 않는 일을 드러나지 않게 합니다. 이게 바로 지원부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무국 어느 직원이 던진 이 한마디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다.

총무국은 조직체계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지원부서라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많은 일을 하고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의원총회 한번을 준비할라치면 몇날 며칠을 밤을 낮 삼아 일해야 하는데도 대개는 당연한 일로 치부하곤 한다.

협회의 대소사를 준비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부서, 모든 살림을 챙기고 꾸려 나가야 하는 부서. 그래서 총무국 직원의 하루는 힘들고 길 수 밖에 없다. 늦게까지 불을 밝히는 날이 가장 많은 부서가 총무국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은 없을 것이다.

오랜동안 학술국에서 잔뼈가 굵은 안승정 국장은 치밀한 기획력과 순발력으로 총무국을 무리없이 잘 이끌고 있다. 안 국장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야근을 밥먹듯 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총무국 직원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미안한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안 국장은 "과거에 비해 회무가 크게 늘어났고 인력도 많이 증원되면서 사무처에 대한 회원의 기대 역시 높아졌지만 아직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 인력개발를 통한 체질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총무팀 오갑근 팀장은 줄곧 경리업무를 해 오다 사무처 직제 개편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협회의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일들을 준비하고 챙겨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회의 및 행사 준비· 인사 및 인력 관리· 서무행정 전반에 걸친 업무를 두루 섭렵하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직원 가운데 고참급에 속하는 이명무 부장은 회관 및 차량 관리·고용원 관리와 일방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과묵한 성격으로 주어진 일은 틀림없이 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즈음에는 회원명부제작 때문에 더욱 바쁘다.

김조남 팀원은 협회내에 없어서는 살림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궂은 일도 마다 않고 발벗고 나서는 그의 타고난 성실함과 근면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그는 다른 부서로부터 뻔질나게 S O S를 받곤한다.
김윤희 팀원은 엄청나게 많은 일을 다부지고 친절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항상 일감에 묻혀 살다시피 하면서도 어떤 일을 부탁하면 싫은 내색없이 재빠르게 해결해 주곤해 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종선 팀원은 예상 및 일반행정·복리후생·구매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데 조용한 성격에 주어진 일을 차분히 소화해 내고 있다는 평.

경리팀 김춘원 팀장은 여러가지 재주를 많이 갖고 있는 자타가 인정하는 팔방미인이다. 그동안 학술국에 있다가 회계와 관련해 불미스런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현재의 자리로 컴백했다. 명랑하고 솔직한 성격인데 아디디어 또한 많다. 경리팀에는 최윤정· 김영균 팀원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데 최윤정 팀원 역시 광고국에 열심히 있다가 경리사고 이후 차출된 케이스. 김영균 씨는 같은 총무국에서 자리만 조금 이동했는데 믿음직스럽게 업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다.

회장 및 임원을 가장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는 비서실은 진한석 실장과 김미희· 박정민 비서가 호흡을 맞춰가며 일하고 있다.
회장과 임원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뒷받침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다른 부서나 직원들과의 교분을 쌓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나름대로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진한석 실장은 오랜동안 총무국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사람들과 친분관계를 맺고 있다. 김미희·박정민 비서는 경륜은 길지 않지만 친절하고 명랑한 비서실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총무국은 최근 총무팀(이준호)과 경리팀(최우성)에 각각 한명 씩 두명의 신입 직원을 보강, 전열을 재정비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커다란 상처를 입은 총무국은 지난 잘못을 교훈 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굳게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비록 지금은 주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있지만 성실하게 근무하다 보면 정상을 되찾게 되리라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총무국은 특히 경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 제어 시스템을 견고히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 위에서 현재 실무선에서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총무국에서 추진해 나가야 할 회무가 많지만 특히 그중에서도 사무처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신명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총무국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업무는 회원관리 대책. 그동안 나름대로 회원관리업무를 추진해 오긴 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아 올해를 기점으로 획기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 실천에 옮긴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의사회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회원과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아픈 상처를 굳게 딛고 일어서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는 총무국직들원의 모습은 그래서 보기가 좋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