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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7:49 (금)
[인터뷰] 허춘웅 서울시병원회장

[인터뷰] 허춘웅 서울시병원회장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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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서울시병원회장에 선출된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은 "서울시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은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서로 힘을 모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사업계획을 밝혔다.

허 회장은 주소록을 재정비하고 협회의 주요 회무를 알릴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회원병원간의 쌍방향 의사통로를 확보하는 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적지 않은 우려를 표명한 허 회장은 "노사분쟁과 의료불황으로 인한 병원경영난을 극복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며 일선 중소병원장으로서의 경험담도 털어놨다.

허 회장은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병원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하반기에 병원장 세미나와 연수교육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은 예산과 인력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작은 결실이나마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허 회장은 "서울시와의 유대 강화 등 서울시병원회가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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