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의학지식과 정보 교류를 통해 회원의 자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는 2003년 연수교육 미이수자를 위한 보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의료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매년 연수교육 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이수자의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경과조치 이후에도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7일 이내의 자격정지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 연수교육 미이수자는 반드시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해 보충교육을 이수함으로써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과대) 초청 특별강연(생명복제 기술의 현황 및 미래)을 비롯해 ▲영양요법과 의사의 역할 ▲원리에 입각한 효과적 대체주사요법의 이용 ▲근거 중심 보완·대체의학의 국내 및 국외 현황과 전망 ▲의료정책 ▲1차 진료에서의 남성 건강관리 ▲전공의 및 의사의 위상 정립을 위한 고찰 등 6개 분야에 걸쳐 흥미있는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의료정책 분야에서는 '요양기관 실사를 통해 본 문제점과 대책'(김 홍 복지부 보험관리과 서기관), '의료광고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최희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전공의 및 의사의 위상 정립을 위한 고찰분야에서는 '의사면허 재등록의 국외 현황과 그 의미'(이무상 교수·연세의대 비뇨기과), '전공의 노조시대의 전공의 연수교육'(임기영 교수·아주의대 정신과) 등 최근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책분야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개원가에서 실제 1차 진료에 적용하고 있는 비만·TPI·영양·노화·발기부전 등 흥미있는 주제발표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 선정단계에서부터 회원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제를 엄선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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