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피부건강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피부 건강의 날 선포식 △우리나라 국민들의 핍부건강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 발표 △피부건강 연예인 시상식 등이 있었다.
한편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 10∼15일을 '피부건강 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피부는소중한 나의 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쳐지는데 △아토피 피부염 무료 상담 △당신의 피부학점은 … 여드름 특공작전 △피부는 우리 몸의 단장을 주제로 전개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검증되지 않은 피부건강정보가 여과없이 국민에게 전해지고, 각종 피부질환들이 전문의가 아닌 비전문가에 의해 다루어지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피부관리에 대한 잘못된 의식을 바로잡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피부 건가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20세 이상 성인 남녀 1,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및 표본 피부진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피부에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5.4%인 반면 불만이라는 응답자는 54.6%로 더 많았다.
불만이라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는 여드름·피부 트러블 등 때문이 39.2%로 가장 많았고, 심한 건성피부(11.6%) 심한 지성 피부(11.6%)순이었다.
그러나 피부에 대해 불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자의 65%정도는 피부문제로 피부과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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